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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브렉시트 후 맞는 첫 새해…영국 신년 표정

2021-01-01 2 Dailymotion

[현장연결] 브렉시트 후 맞는 첫 새해…영국 신년 표정<br /><br />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가 2021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2020년의 끝자락에서 새해를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막 새해를 맞는 영국으로 함께 가보시죠.<br /><br />영국에서는 런던의 랜드마크인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의 시계탑, 빅벤의 타종으로 새해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는 빅벤 타종과 동시에 하늘을 수놓던 불꽃놀이와 사람들의 함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런던 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꽃놀이를 비롯한 새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수만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빅벤과 템스강변에 운집해 오색찬란한 불꽃놀이를 관람한 예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런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와 버밍엄 등 영국 곳곳 주요 도심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이벤트가 펼쳐졌지만 올해는 행사가 축소되거나 아예 취소된 곳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지난달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예정되어있는데요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,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1일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5천명을 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건 변이 바이러스 출현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인 코로나19 4단계를 적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본적으로 봉쇄령과 비슷한 수준으로,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와 등교, 보육,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는 영국에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.<br /><br />영국과 유럽연합, EU가 브렉시트를 위한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하면서 올해부터 많은 것이 바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양측 간 교역에 관세 및 규제 국경이 세워지는 것은 물론, 영국인이 EU 회원국을 여행할 때 무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휴대전화 무료 로밍 혜택도 사라지는 등 각종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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